열심히 놀고 놀았고 결국 같이 놀았던 사람 중 확진자가 나왔고, 부랴부랴 PCR 검사를 시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뇌 찌르기 그만 . . . 며칠 뒤에 한 번 더 해서 확실한 음성을 확인했다. 주변에서 확진자 접촉했다는 말은 많이 들었어도 직접 접촉한 적은 처음이라 매우 쫄탱이 상태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진짜 쭈구렁탱 집순이 생활을 함.
그런줄도 모르고 병원 친구랑 나이트 겹치네? 끝나고 만나요 ~ 이랬더라는. 조식 괜찮길래 간만에 먹어줬다. 다시 봐도 괜찮네. 전병동에서 사적으로 되게 만나고 싶었던 쌤이랑도 어찌저찌 (ㅋㅋ다른병동 와서야) 같이 술을 갈겨버리기로 함. 넘 재밌어 넘 좋아 ~ 진짜 웃긴게 뭔지 앎? 막나 아님 담날도 나이트였음 진짜 왜저래 ㅋ
저녁에 설설 깨서 오랫만에 엽떡이 땡겨서 배달시키고 기다리던 도중, 맹지야 OO이 확진이라 너도 검사해봐 라는 톡을 받아버림. 부랴부랴 병원에 연락하고 나도 검사하러 와리가리 -_- 이와중에 배달이 도착했습니다 ~ 진짜 짜증나 ㅋㅋ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안 식었음. 눈물의 엽떡 . . 맛있었다 . . 갑자기 엽떡 땡기네 . .
음성에 휴 ~ 하고 칭구랑 또 폭풍수다 ㅎ 나이트 끝나고 하는 비몽사몽 몽롱한 대화 rgrg ?
새삼 신발에 색이라고는 흰/검만 있는 여성 어때? 보다보니까 저 핑쿠 우산 돌려줘야 하는데 두 달동안 묵혀놨네 . . . 슬슬 신발도 넣어 놓을 곳이 없어서 정리를 좀 해야겠음. 사이즈 미스로 사놓고 못 신은 애들 너무 아깝다. 교환이나 환불 하기엔 저렴한거라 굳이 싶은 그런 느낌
이 잉간들 아마 이브 끝나고였나? 울 집에서 냅다 보쌈 갈기기. 우리 집 찾는데 30분은 걸린 거 같은데 진심ㅋㅋ 이 길치들 어쩌면 좋냐구 ~ 근데 생각해보니 밥을 안시켰어서 (밥 짓는 사람이라 햇반 없음) 아쉬웠음. 탄수화물 중독녀라 밥 절대 먹어야 한단 말임. 물론. 그렇다고. 안. 먹었다는. 건. 아니구.
정말 술맴버 온 거 빼고는 사람을 진짜 안 만나고 다녔어서 요상한 곳에 돈을 막 썼었다. 그렇게 사고 싶었던 투명줄도 겟하고 (지금도 차고 있다 예뻐 ~) 자푸프 반반*3 갈기기. 3번 추가해도 생각보다 많이 느껴지지는 않아서 다음엔 5번 정도 추가 해볼까 해. 그리고 하겐다즈 저 맛 맛있다. 아무 생각 없이 퍼 먹기에 무난하고 안 물려. 다들 절대 사먹도록.
한창 나물류가 먹고 싶었어서 무난(왜 그랬지)하다고 생각한 시금치 무침을 하려고 장을 보러 갔었다. 내 생각엔 그냥 완제품을 사 먹는게 정신에 이롭다. 그리고 내가 한 건 맛 없어. 왜냐고. 하라는대로 했잖아. (아마) 그리고 반찬계의 무난 탑 오뎅볶음. 내 사랑 오.볶. 반찬 하려고 주방기구들도 쇼핑했었음. 아니 ㅋ 반찬통은 있어야지 ㅋ 김밥전도 사랑인거 알지? 개인적으로는 김밥볶음밥이 더 맛도리인 것 같다.
물론 내가 좇비티아이 혐오자이긴 하지만, 내 캐해를 해준다는데 일단 갈겨는 봤어. 그리고 또 나와버린 INFJ
중~고등학생 때 mbti가 또 한창 은은하게 유행했었는데 그 때는 항상 INFP가 나왔었는데, 크면서 좀 바뀌긴 했나봐. 하지만 그렇다고 역시 님은 INFJ 같네요 ㅋ 같은 소리 하면 진심 혐오 가능.
살면서 처음으로 속눈썹 펌을 해봤다! 되게 만족도 높음. 3만원 주고 했고 주변 말 들어보니까 평균보다 조금 저렴하게 잘 한 것 같다. 확진자 접촉 때문에 예약을 미루고 했다 ㅠㅠ 원래는 안되는데 저런 케이스라 예약 변경 해주심 넘나 감사함. 전기장판도 틀어주고 폭신한 이불에 쏙 들어가 있으니까 잠이 솔솔 옴. 다음에 가서 받을 때는 걍 잘라구. 연장까지 하면 넘 기괴할 것 같아서 생각도 없음. 글 쓰는 지금은 한 달 반 정도 지났을 때인데 아직까지는 대충 보면 올라가 있긴 하구나 싶은 정도? 자잘한 애들이 다시 내려가고 있긴 해서 조만간 또 하러 갈 듯.
한창 빠진 아바라. 대학생 때는 정말 캬마가 제일 단 건 줄 알았는데 . . . 당연히 디카페인임. 여기는 식빵이나 모닝빵같은 류의 빵도 같이 파는 곳인데, 버터향 가득한 기본 빵이 생각보다 맛있다는 걸 깨닫고 있음. 식빵 먹고 싶다. 진짜 열심히 먹었네 나.
연말정산 서류 수정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야 했었다. 그럼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갔다 와야겠다 ^_^ 싶어서 오전 11시 좀 넘어서(일찍이라고 해.) 방문했는데 아니 왜 이런 사실을 님들만 알고 계세요; 내가 잘 못 봤나 싶어서 메세지 다시 봤는데 시간 안 써있음 저기요. 그래도 덕분에 전병동 쌤 만나가지구 ㅋㅋ 쌤도 연말정산 땜에 좀 일찍 출근했다고 하셨다 주륵 암튼 쌤이 음료도 사주셨다능 히히 사랑이 넘치는 병동 ~~!
언제나처럼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주황~분홍 빛의 하늘. 이게 겨울 나이트의 묘미죠.
완수의 블로그를 보다 보니 나도 병동에서의 무언가를 . . 올려 보자 싶어서 고민하다 찍은 간식 . . 어렸을 때는 딸기 우유 별로 안 좋아했는데 왜 그랬나 몰라 ? 나이트의 묘미 2 간식 여유롭게 먹을 수 있다. 불닭도 정말 오랫만에 먹었는데 보니까 또 먹고 싶다. 뭐야? 나 2월 그냥 . . 열심히 먹고 다녔나 본데
열심히 냅다닥 먹고 다녔다. 중간에 이제야 사람을 만나자 해서 찐수 등장. 찐수가 사준 소고기 ~.~ 소고기는 항상 옳다. 폴아웃 하다가 냅다 갈겨버리는 셀카. 요즘 셀카 어플이 자꾸 눈에 렌즈를 끼워줘서 요새 렌즈를 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 물론 나 혼자 끼면 한 쪽에 20분은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 .
인스타에서도 요상한 걸 또 도입 했더라고? 그놈의 메타버스 열풍 때문에 아바타를 만들어 보래. 그래서 일단 만들어는 줬는데, 그냥 베이스 자체가 구려. 특히 위에서 세번째 열받아. 긴머펌 했을 때의 맹지를 참고해서 만들어 봤어. 물론 이렇게 만들어놓고 당연히 프사로 안 씀.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를 정착할 만한 곳을 찾았다. 중학교 2학년 때 한창 시내를 나댕겼어서 그렇게나 저걸 많이 사 먹었었다. 그래서 되게 나한테는 향수를 느끼게 하는 음료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음. 카야버터토스트 이름부터 실패할 수 없는 조합. 카야잼 너무 맛있어 사랑해.
데이 하던 날 밥 먹으러 가는데 눈이 찔끔 오고 있었다. 소복히 쌓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눈이나 비는 실내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는게 제일 좋음 ㅋ 난 유행에 뒤늦게 탑승하는 경향이 있어서, 슈크림 라떼도 이제야 처음 먹어 봄. 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나 열광 했는지 알 것 같았던 맛이었다. 미친새끼 내 입으로. 휘핑은 절대 많이 해야함.
그놈의 간장비빔국수가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아서 호다닥 해봤다. 살면서 처음 해 봤는데 처음치곤 봐줄만 한 듯함. 다음엔 더 달달하게 해야할 듯. 나 저 과자도 좋아해 한 때 내 최애 과자였음. 떡볶이에 진심인 여성 어때? 근데 진짜 저거 맛있어. 다들 먹어줘 . .
무침에 빠져 버린 여자. 나도 이름을 김무침으로 개명해야. . . 아무튼 시금치는 생각보다 손질이 귀찮아서 내 사랑 콩나물로 도전 ! 얘는 물론 여전히 내가 생각한 맛은 아니었지만 시금치보단 나은 맛이었다. 집에서 고기를 처음 구워 먹어 봤는데 생각보다 뒷처리가 그렇게 귀찮지는 않아서 종종 구워 먹을 생각이다. 코시국은 코로나로 . .
로즈하님의 다꾸 영상을 보고 괜히 또 다꾸 욕구가 뻐렁쳐서 온갖 다이어리 / 일기장 전부 소환--! 괜히 뒤적이면서 추억팔이 오지게 했다. 한창 다꾸 진심일 땐 저렇게 명함도 모으고 그랬는데 지금은 . . ㅋ 결국 저렇게 소환해서 혼자 추억팔이만 하고 다시 집어 넣음 개노어이;
하도 안 나가니까 이젠 화장하고 옷 입고 좀 그러고 싶은 지경에 이르러서 . . 혼자 명.꾸(명취꾸미기라는뜻)하고 놀았다. 제법 귀여운 필터가 있어서 냅다닥 사용해보기. 저화질의 그시절 st rgrg ?
수제버거 땡겨서 새로운 곳에서 시켜봤다. 나쁘지 않았다. 잘라 먹는 수제버거 아닌 이상 양파, 토마토는 적폐다. 청년다방 같은 감튀가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갈릭이 아니었나봐 진짜 나중에 다시 확인해보니까 아니었던 것 같음. 청다 가고 싶다. . .
누가 그랬는데 크림류는 뚜쥬가 더 맛있다고 . . 한창 얼그레이어쩌구 유행할 때는 안 먹고 또 뒤늦게 먹기 ㅅㅌㅊ? 근데 난 케이크도 무스 케이크 별로 안 좋아하고 크림보다 빵이 더 많은걸 좋아하는 부먹파 인간이라 그런지 크림 잔뜩 빵 별로야. 느끼햐.. 니글니글 느글느글 . . 그래도 맛 없진 않음 모닝빵 같은거에 찍어먹으면 맛있겠다 담엔 그래야지.
얼레벌레 일상(먹방)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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