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말에 돌아다녔다. 물론 끽해야 집 앞 근처 여기저기서 돌아다닌 것 뿐이지만 ㅋㅋ
나이를 먹으며 땀이 제법 나는 체질이 되어서 한여름에는 안 돌아다니다 보니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그래서 가고 싶은 카페가 한가득이었는데 나이트 근무의 장점이 뭐겠어 . .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근처에 고양이 카페도 아니고 '거북이' 카페가 있길래 ( 심지어 브런치도 판다 ! ) 여기로 결정했다.
카페 이름은 멜로우 터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우드 가구 배치라 딱 현대 감성 . . 예뻤음
그리고 의자 앉는 부분이 막 . . 돌아간다 재밌음
완전 귀여워 진짜 오래 살아
꿈지럭 거리면서 헤엄치고 밍기적 거리는거 진짜 뽀뽀 오만번 갈겨버리고 싶었음
브런치 플레이트 13.9
그냥 베이크드 빈이 너무 먹고 싶어서 고민도 안하고 시켰음 ㅋㅋ 요거트는 달달 요거트가 아니라 새콤달콤한 건강한 맛의 요거트 였다. 옆에 시럽 넣어서 먹으니까 맛있었음. 샐러드 드레싱도 새콤한 계열이고 전체적으로 달달한 느낌의 플레이트는 아니었음!
저기에 스테이크 파스타, 오렌지 에이드, 딸기 에이드 시켜서 총 4만원 ? 인당 2만원이면 그냥저냥 괜찮은 듯
하지만 다음엔 스테이크 파스타는 안 먹을 듯
오늘의 묭쥐 아니 이거 묭은 폰트 왜 적용 안되냐 감성 사라짐
저 바지 정말 좋아함. 챠르르한 재질인데 시원하고 너무 타이트하게 붙지도 않고 .. 무엇보다 다리 길어보임
나도 집게를 살까 ? 미용실 귀찮아서 안 가니까 머리길이 감당이 안되네 ..
아무튼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좋아하는 옷도 입고 좋아하는 신발도 신고 기분 좋았다. 사실 밖에서 한 일이라고는 그냥 밥 먹고 좀 돌아다닌게 다긴한데 방구석에서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것 보단 확실히 . . 뭔가 더 알차게 하루를 보낸 것 같은 느낌
사실 요새 겜태기라 게임 재미가 없다 .. 폴아웃 뉴베가스 한글패치 제발 누군가 도와줘 . . . . . . 뉴베 하다가 컴퓨터 포맷하니까 한글패치가 안 먹어 . . . .
저녁에 국밥 먹으려다가 그냥 갑자기 양꼬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집 근처 양꼬치집을 갔다
여기에 이사온지 1년 반이 넘어가는데 이제야 처음 가봄 ㅋㅋㅋ 혼자 가기엔 . . 좀 그렇잖아 . .
아무튼 뭔가 재밌고 기분 좋은 하루라 술도 못 먹는 것들이 맥주 한 병 나눠먹고 역시 한국인은 밥이 필요해 ! 하면서 계란볶음밥도 먹었다. 계란볶음밥은 생각보다 싱거웠음 ( 이상 지방사람 )
이 뒤에 양갈비꼬치? 양갈비살꼬치? 가 있어서 먹어봤는데 역시 난 양갈비 별로인듯 . .
얼레벌레 일상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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