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눈썹과 수북이를 오랜만에 보는 날.
둘 다 공부하는 중이라 막 보자고 할 수도 없어서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쉽사리 만나지도 못 했었어서 ( ᵕ̩̩ㅅᵕ̩̩ ) 너무나 기대가 되었음ㅋㅋ 둘은 지방에 살고 나는 경기도에 사는데 둘 다 지방 중에서도 시골짝에 살아서 ...(...) 그냥 서울에서 보는게 서로의 정신건강에 좋음ㅋㅋ 사실 호캉스를 갈까?! 싶었는데 거리두기 때문에 안된다길래 묭쥐 하우스 오픈~! 셋 다 간호사(거나 였던 것)라서 이미 이번년도 초에 2차까지 야물딱지게 백신을 맞아서 든든했다 ..
데이 퇴근하고 호다닥 화장하고 (오랜만에 나들이라 신남ㅋㅋ) 지하철 타고 슝슝 명동으로 가는데 눈썹이가 차가 막힌다며 약속시간보다 1시간~1시간 반정도 늦을 것 같다고 했다. 그저 뉸물. 그래서 이미 스타벅스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북이랑 먼저 합류했다.
일정이 애매해질 것 같아서 원래는 명동에서 쭈차(쭈꾸미차돌박이)를 먹기로 했지만 쿨하게 건너뛰고 일산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흑백셀프사진 예약을 해놔서 어쩔 수 없었음. 그래서 그냥 커피랑 케이크 하나만 조지기로 함. 수북이는 이미 아아+몽블랑어쩌구를 먹어서 케이크는 하나만 시켰다 ㅎㅎ 원래라면 1인 1케이크 국룰이잖아^^ 원래 커피 종류는 디카페인으로 먹는데 4데이 끝내고 온거라 이번엔 그냥 먹었다. 디카페인은 맛이 다르다는 사람들 있는데 난 커알못이라 그게 그거같음
오고 있는 눈썹 능욕하기 ㅋㅋ 그저 눈물인 눈썹 . .
수북이랑 수다 좀 떨다가 유라이크로 셀카 놀이 했는데 스타일 바꿀 때 마다 완전 딴 사람 같음 진짜 인터넷 셀카 믿는거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암튼 야물딱지게 수다떨고 병원근황 좀 얘기해주고 ㅋㅋ 스벅 전기 좀 훔쳐쓰고(?) 밍기적 거리다보니 눈썹이가 도착을 했다길래 이동 ㄱㄱ
이번에도 실탄사격을 했다.
자세한건 °˖✧◝(⁰▿⁰)◜✧˖° ☞ https://myong-gg.tistory.com/5
2021.09.16(목)
오늘도 #묭또실 ㅋㅋ my 짱 친 눈썹과 수북이랑 같이 실탄사격을 하기로 했다. 당연히 또 명동실탄사격장으로 갔다. 수북이만 실탄 사격을 못 해봐서 경험하게 해 줄 겸 내가 쏘고 싶기도 한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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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총도 쏘고 부랴부랴 일산으로 고고
하필 퇴근길이라 ㅋㅋ 사람이 매우 많았다. 경기-서울 출퇴근은 . . 이런걸 매일매일 견뎌야하는 것인가 ? 절대 포기해 . . 특히 교대근무를 시작한 뒤로 주말이나 출퇴근길 같은 사람들 미어터지는 일/시간 너무 극혐됨 ㅋㅋ 평일오전 절대 포기 못 해 . .
정말 일몰은 최고햐 . . 시간적으로도 너무 아름답고 사람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 . 개인적으로 밤의 야경보다 일몰 시간대의 주황~분홍빛 세상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ㅎㅎ 일몰 하니까 뉴욕여행 갔을 때 록펠러센터 전망대에서 기어이 '선셋 타임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찍겠다고 4시간인가 벌벌 떨면서 그것도 좋은 자리를 겟하겠다고 밖에서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ㅋㅋ 얘들아 사랑해 . .
유행하는건 다 해보고 싶은 나이 2n살 ㅋㅋ 흑백셀프사진을 찍었다. 찍는 시간 20분 (가로/세로 각 10분씩) 사진 고르는 시간 10분 준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ㅋㅋ 생각해둔 자세도 없어서 뚝딱거리면서 몇 번 누르다가 세로로 찍을 때 쯤에 물 올라서 신나게 셔터를 눌러댔다. 보다보니 이거 셔터 잡고 있는 사람만 카메라 보고 아닌 사람들은 다 옆에 화면 보고 있음 ㅋㅋ 사실 사진을 다 찍고 고르려고 보면 사실적인 무보정 고화질 본인을 마주하는게 힘들긴한데 ㅋㅋ 원래 남이 찍어주는 사진은 내 얼굴 아님 아몰라 아니랬음 아님 ㅋ
암튼 포켓사이즈/일반사진사이즈?/인생네컷st/원본제공/타임랩스 해서 인당 2만원 들었음.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음.
오늘 오전 6시에 보정본도 보냈다고 문자가 왔던데 온게 없어서 이따가 문의 해 봐야할 듯 귀찮네
ㅋㅋㅋ 타임랩스가 진짜 제일 뽕 뽑는 컨텐츠?인 것 같다. 뽈뽈 거리는거 보면 귀엽고 재밌다. 포즈도 크게크게 하고 표정도 크게크게 지어야 예쁘게 나오는 것 같음
원래 여기에 스크린야구까지 조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돼서 .. 닭갈비만 허버허버 먹고 집에 갔다. 원래 따악 맥주 한 캔씩 마시려고 했는데 요거트 아이스크림 배달시켜 먹으니까 진짜 위장 포화상태라서 그냥 얌조니 유튜브로 수북이가 편집한 우리 풀빌라 영상 보다가 쿨쿨잠
다음날 계속 뭐가 배송 온다길래 대체 뭐지? 싶었는데 이게모야 아이패드 에어 4세대 + 애플펜슬 2세대 등장 !
간지는 스그 . . rg? 각인을 할까말까 하다가 나는 중고로 되파는 성격도 아니고 기왕 하는 김에 MyongGG로 했다. 지금 와서는 내가 좋아하는 문구를 넣을걸 싶긴한데 이 것도 제법 귀여운듯. 사실 23일에 배송 예정이라길래 필름도 케이스도 안사고 있었는데 ꈍㅅꈍ 그래서 너무 만져보고 싶었지만 잠시 방치해두는 것으로 ...
부랴부랴 미 생일 선물 사러 롯백에 갔다. 백화점 공포증이 있지만 친구 생일 선물을 위해 극복해버린 여성 . . 어때?
사실 지하철 타고 금방이기도 하고 역 바로 앞에 백화점이 있어서 호다닥 다녀옴. 의외로 원하는 브랜드가 없었지만 있는 것 중에선 제일 잘 고른 듯. 다시 부랴부랴 집으로 와서 든든~하게 국밥 갈겨줬다. 사실 나는 내장, 순대 이런거 극혐해서 수육국밥만 먹을 수 있음ㅋㅋ 국밥 먹을 수 있게 된 것도 1년인가?밖에 안됨 냄새에 예민한 편 . .
애들 국밥도 먹이고 다들 집에 보내줬다 ( ᵕ̩̩ㅅᵕ̩̩ ) 얘들아 경기도로 와 제발 ( ᵕ̩̩ㅅᵕ̩̩ )
오랜만에 봐서 진짜 너무 행복했다. 찐텐 묭쥐 간만에 등장함. 이제 얘네 다시 보기 전까지 다시 사라질 텐션 ㅋㅋ
그리고 또 오랜만에 올라오고 나서 최고로 잘 사귄 울 동생도 봤다. 여전히 넘 귀여워 흑흑 이 맛에 동생들 좋아하는군아. 둘 다 넘 바빴어서 진짜 너무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 ´•̥ו̥` ) 여담으로 저런 술집 가는 것도 되게 오랜만이었음 ㅋㅋ 응애 나 찐따묭쥐 친구없워 ... 아이셔에 이슬 되게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웬걸 내가 신 맛에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을 까먹음 ㅋㅋ 이미 1차로 고기에 소주 한 병 마셨어서 그랬나봄 ^^; 울 동생도 별로라고 한 걸 보니 그냥 맞는 사람만 맞는 것으로 ...
술은 적당히 먹읍시다.
얼레벌레 일상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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